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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뉴스
제목 | ‘책의 길, 인간의 길-어떻게 살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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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길, 인간의 길-어떻게 살 것인가’ 주제 ] 김언호 도서출판 한길사 대표 명사특강 진행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2025학년도 2학기 명사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 강사로 김언호 도서출판 한길사 대표를 초청, 17일 ‘책의 길, 인간의 길-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반세기 동안 출판 현장에서 3,500권 넘는 책을 펴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권의 책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바꾸고 사회를 변혁시키는지 설명했다. 그는 “책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힘”이라며 독서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미래를 가꾸는 토대임을 차분한 어조로 역설했다.
이어 “스마트폰과 디지털 환경인 현대인들, 특히 젊은 세대로부터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사유의 시간을 앗아가고 있는 현실이 우려스럽다”며 “개인 차원을 넘어 도서관과 학교, 나아가 국가의 문화 정책이 책 읽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서점을 방문한 경험을 들려주며, 서점과 독서문화에 대한 사회적 투자와 관심이 한 나라의 지적 역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도서관 투자와 독서 진흥 정책을 언급하며, “한국 사회 역시 ‘책 강국’을 향한 국가적 비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대표는 “대학 시절이야말로 다양한 책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사고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의 독서가 앞으로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언호 도서출판 한길사 대표는 지난 1975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1976년 한길사를 창립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한다. 1980년대부터 출판인들과 함께 출판문화운동을 활발히 펼쳐 왔으며, 1998년 한국출판인회의를 창설하고 제1·2대 회장을 맡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파주출판도시 건설에 참여했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예술인마을 헤이리를 구상하고 실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출판운동의 상황과 논리’(1987), ‘책의 탄생 Ⅰ·Ⅱ’(1997), ‘헤이리, 꿈꾸는 풍경’(2008), ‘책의 공화국에서’(2009), ‘한권의 책을 위하여’(2012), ‘책들의 숲이여 음향이여’(2014),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2016), ‘그해 봄날’(2020)을 써냈으며 2023년에 책사진집 ‘지혜의 숲으로’를 펴냈다.
사진설명 : 김언호 도서출판 한길사 대표가 17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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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